소싱 · 마진
마진율 계산법, 원가에 30% 붙이면 마진율 30%가 아니에요
마진율은 이익을 판매가로 나누고, 원가에 붙이는 비율은 원가로 나눠서 같은 30%가 다른 가격이 돼요. 원가율 · 마진율 · 원가 대비 이익률을 바꿔 읽는 표, 원가에 넣을 것, 목표 마진율에서 판매가를 거꾸로 구하는 식, 할인과 부가세가 마진에 주는 영향을 예시 숫자로 계산했어요.
원가 10,000원짜리 상품에 30%를 붙여 13,000원에 팔면 마진율이 30%일 것 같지만, 판매 수수료 10%와 배송 · 포장비 2,000원을 빼면 한 개에 300원 손해예요. 예시 숫자지만 이 계산이 틀리는 이유는 어디서나 같아요. 원가에 붙이는 비율은 원가로 나눈 값이고, 마진율은 판매가로 나눈 값이에요. 게다가 수수료는 판매가에 붙어서 가격을 올리면 같이 커져요. 그래서 판매가는 원가에 몇 %를 붙여서 정하지 않고, 목표 마진율에서 거꾸로 구해요. 이 글은 그 계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예시 숫자로 해 봐요.
마진율, 원가율, 원가 대비 이익률은 나누는 숫자가 달라요
세 숫자는 모두 같은 상품 하나를 보지만 무엇으로 나누는지가 달라요.
- 마진율 = 남는 돈 ÷ 판매가
- 원가율 = 원가 ÷ 판매가
- 원가 대비 이익률(마크업) = 남는 돈 ÷ 원가
여기서 남는 돈은 판매가에서 판매 수수료, 원가, 한 개를 팔 때마다 드는 비용(배송 · 포장 · 개당 광고비)을 모두 뺀 돈이에요. 예시로 판매가 20,000원, 수수료 10%(2,000원), 원가 10,000원, 그 밖의 비용 2,000원이면 남는 돈은 6,000원이에요. 마진율은 30%, 원가율은 50%, 원가 대비 이익률은 60%예요. 판매가를 100으로 놓으면 원가 50, 수수료 10, 그 밖의 비용 10, 남는 돈 30이라 넷을 더하면 꼭 100이 돼요. 이 덧셈이 맞는지 보는 게 계산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원가율 50%면 마진 50%"라고 읽으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서 보여요. 원가율과 마진율을 더해 100이 되는 건 수수료도 배송비도 없을 때뿐이에요. 온라인으로 파는 상품은 거의 그렇지 않아요.
수수료와 비용이 없다고 치면 두 비율은 이렇게 바꿔 읽어요. 원가에 붙이는 비율을 k, 마진율을 m 이라고 하면 m = k ÷ (1 + k), k = m ÷ (1 − m)이에요.
| 원가에 붙이는 비율 | 마진율 |
|---|---|
| 20% | 약 16.7% |
| 30% | 약 23.1% |
| 50% | 약 33.3% |
| 100% | 50% |
반대로 마진율 30%를 원하면 원가에 약 42.9%, 40%를 원하면 약 66.7%를 붙여야 해요. 이것도 수수료와 비용을 빼기 전 이야기라, 실제로는 이보다 더 붙여야 해요.
원가에는 무엇까지 넣나요
원가 계산에서 가장 자주 빠지는 건 팔지 못하고 버리는 몫이에요. 매입가만 원가로 적으면 불량 · 파손으로 못 판 개수의 돈이 어디에도 안 잡혀요. 예시로 매입가 8,000원, 입고까지 운송비 300원, 포장재 200원이면 한 개에 8,500원이 들어요. 그런데 100개 중 3개가 불량이라면 팔 수 있는 97개가 100개의 돈을 다 짊어져요. 그래서 원가는 8,500원 ÷ 0.97 = 약 8,763원이에요. 수입 상품이라면 이 계산을 입고 수량으로 다시 나누는 방법으로 해요.
원가와 그 밖의 비용을 나누는 기준도 정해 두면 좋아요. 상품을 들여올 때 한 번 드는 돈(매입가, 수입 운송, 관세, 포장재)은 원가에 넣고, 하나를 팔 때마다 드는 돈(고객 배송비, 개당 광고비)은 그 밖의 비용에 넣어요. 둘을 섞어 두면 광고비가 바뀌었을 때 원가표 전체를 다시 고쳐야 해요. 광고비를 한 개에 얼마로 잡아야 하는지는 상품별 광고 본전선 가이드에 계산 순서가 있어요.
판매가는 목표 마진율에서 거꾸로 구해요
판매가는 이 식으로 구해요.
판매가 = (원가 + 그 밖의 비용) ÷ (1 − 수수료율 − 목표 마진율)
예시 상품(원가 10,000원, 그 밖의 비용 2,000원, 수수료 10%)으로 목표 마진율 30%를 넣으면 12,000원 ÷ 0.6 = 20,000원이에요. 처음 장면의 13,000원과 7,000원 차이가 나요. 목표 마진율을 0으로 넣으면 손해가 나지 않는 가장 낮은 판매가가 나오는데, 예시에서는 12,000원 ÷ 0.9 = 약 13,333원이에요. 13,000원이 손해였던 이유가 이 숫자로 보여요.
분모가 0에 가까워지면 판매가가 급하게 뛰어요. 수수료 10%에 목표 마진율 50%면 12,000원 ÷ 0.4 = 30,000원, 목표 마진율 60%면 12,000원 ÷ 0.3 = 40,000원이에요. 수수료율과 목표 마진율을 더한 값이 100%에 가까워질수록 판매가는 원가의 몇 배로 뛰고, 100%가 되면 어떤 가격으로도 목표를 채울 수 없어요. 계산한 판매가가 시장에서 팔리는 가격을 넘으면 판매가를 올리지 말고 원가나 그 밖의 비용을 줄일 데부터 찾아요.
판매 수수료율은 채널과 카테고리마다 달라서 이 글에는 숫자를 적지 않았어요. 판매자 센터의 수수료 안내에서 내 카테고리 값을 확인해 넣어요.
할인하면 마진율이 얼마나 줄어드나요
할인은 판매가만 줄이고, 원가와 배송비는 그대로 둬요. 수수료는 할인된 금액에 붙어요. 예시 상품 20,000원을 10% 할인해 18,000원에 팔면 수수료 1,800원, 원가와 그 밖의 비용 12,000원을 빼고 4,200원이 남아요. 마진율은 30%에서 약 23.3%로, 한 개 이익은 6,000원에서 4,200원으로 30% 줄어요.
같은 이익을 벌려면 판매량이 6,000 ÷ 4,200 = 약 1.43배, 그러니까 43% 정도 더 팔려야 해요. 할인을 걸기 전에 "10% 할인이면 43% 더 팔려야 본전"이라는 한 줄을 적어 두면, 할인이 끝난 뒤 판매량과 견줘 다시 할지 정할 수 있어요. 마진율이 낮은 상품일수록 같은 할인이 이익을 더 크게 깎아요. 마진율 15% 상품을 10% 할인하면 이익이 절반 넘게 줄어요.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계산해도 되나요
판매가와 원가, 비용을 모두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넣었든, 모두 부가세 별도로 넣었든 마진율은 같아요. 섞어 넣으면 틀려요.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으로 적고 원가는 공급가액(부가세 별도)으로 적으면, 부가세 포함 11,000원인 원가가 10,000원으로 들어가 남는 돈이 한 개에 1,000원 부풀어 보여요.
다만 한 개를 팔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달라요. 부가세 세율은 10%이고, 낼 부가세는 판매하며 받은 부가세에서 매입하며 낸 부가세를 뺀 금액이에요. 매입 · 수수료 · 배송비에 세금계산서를 받는 일반과세자라면, 낼 부가세는 남는 돈의 11분의 1이에요. 예시 상품의 남는 돈 6,000원에서 약 545원을 내고 5,455원이 남아요. 세금계산서를 못 받는 비용이 있으면 그만큼 공제를 못 받아 실제로 남는 돈이 더 작아요.
로켓배송 공급사라면 판매가 자리에 공급가를 넣어요
로켓배송으로 쿠팡에 납품하면 우리가 받는 돈은 쿠팡에 넘기는 공급가예요. 쿠팡 상품 페이지의 가격은 쿠팡이 소비자에게 파는 값이에요. 그래서 마진율 계산의 판매가 자리에는 공급가가 들어가고, 쿠팡 판매가로 계산하면 마진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여요. 같은 이유로 광고 화면의 전환매출도 우리 매출이 아니에요. 이 차이는 로켓배송 실매출 가이드에 따로 정리했어요.
판매 수수료 자리에는 공급 계약에 따라 공급가에서 빠지는 장려금 요율을 넣어요. 예시로 공급가 10,000원, 장려금 3%, 원가 7,000원, 입고 운송 · 포장 1,000원이면 받는 돈 9,700원에서 8,000원을 빼 1,700원이 남고, 마진율은 17%예요. 공급가 인하나 장려금 인상 요청을 받았을 때 이 숫자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공급가 인하 요청 가이드에서 계산해 봐요.
일꾼으로 마진 다시 볼 상품 찾기
상품 하나의 마진율은 마진율 계산기에 판매가 · 원가 · 수수료율 · 개당 비용을 넣으면 바로 나와요. 상품이 많아지면 어느 상품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지 찾는 일이 남아요. 일꾼은 크롬에 일꾼 AI 커넥터를 깔고 서플라이어 허브에 로그인해 두면, 창을 열어 둔 동안 발주리스트와 입고 상세를 수집해 상품별 발주와 입고를 한 표로 모아요. 입고가 많은 상품부터 위 계산을 다시 해 보면, 같은 1%를 고쳐도 돈이 크게 움직이는 상품부터 손댈 수 있어요.